14-1 번이 출퇴근 시간에 늘 만원이고 서창동에서 부터
버스 타기 힘든건 오래된 일이지요.
2지구가 생기면서 유일한 출퇴근 버스는 곧 터질것 같습니다.
서창동이 종점인 이 버스는 서창동에서도 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타더라도 문앞에서 샌드위치가 된체 기사님 눈치 보며 송내역에
도착하는 상황..그 마져도 타면 다행인데 만차라서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오늘도 7시 25분 서창동사무소 근처에서 타는 저는 쌩 하고 그냥
지나가는 14-1번 덕에 10을 더기다려서 버스 앞문쪽에 힘겹게
몸을 실었습니다. 당연 직장에 지각 했지요...
그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이 타려는데 기사님 왈 " 아 못타요 아저씨
한 번 타보려면 타보시던가" 하며 뒷문을 열어주십니다.
기사님들도 출퇴근 시간엔 짜증 백만 프로 표현하십니다.
우리는 시키는 데로 한다. 민원을 넣던지 해라.
그래서 민원 넣고 있습니다.
배차시간도 뒤죽박죽 제대로 지키지도 않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사람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일찍 나오면 머합니까...태워 줘야 타고 가지요 버스 노선이 많은것도
아니고 딱 한대인 노선...늘리는게 어렵겠지요..배차시간 줄이는것도
어렵겠지요...그렇지만 검토 후 향휴 조치를 취하겠다는 뻔한 말을
하지도 마세요.
컴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 글 클릭만 하지 마시고 서창동에 와서
버스 한번 타보십시오..거기 앉아계신 당신들도 출근이 괴로우실것입니다. 매일 지각도 하시겠지요...
출근 뿐 아님니다 퇴근땐 4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타는데 요즘 사람들
4살짜리 꼬마가 송내에서 서창동까지 서서 가도 눈 하나 깜짝 안합니다.
이게 요즘 현실이지요. 가끔은 사람에 치이고 낑낑 대며 바닥에 주저
앉을때 눈물도 납니다.
당신들 아이도 이버스에 태워 보시겠습니까??
당장 정확한 날짜 안에 어떤 계획인지 대안을 주십시오.
검토 중이며 향후 조정하겠단 말은 하지도 마시고.....
|
곧 터질것같은 14-1
